로스터의 해외 커피 탐방 67 - 교토 엘리펀트 커피 팩토리
가와라마치역 근처 가모강가에 있는 엘리펀트 커피 팩토리에 다녀왔어요. 이피쉬에서 강을 따라 1.4km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지만,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버스를 타고 갔어요. 우산도 없이 말이에요. 여기 우산이 5,300원 정도로 비싸더라고요. 한국에서는 3천원짜리면 충분한데...
이곳 찾기가 정말 힘들었어요. 도저히 있을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숨어있는 느낌이랄까요. 계단도 좁고 가파르고,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...
강배전 블렌드 1잔, 중배전 블렌드 1잔을 시켰어요. 드립으로 내려주던데, 두 커피의 향미 차이가 있긴 했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어요. 맛도 솔직히 썩 훌륭하지 않았고요...
위치도 외지고, 입구도 불편하고, 매장도 좁고 어두컴컴한데다 친절하지도 않고요. 그렇다고 커피 맛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... 여기가 왜 유명한지 계속 의문이 들더라고요.
배전도에 따라 향미 차이가 크게 안 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, 아마도 원두의 품질이나 로스팅 방식, 그리고 추출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. 같은 원두라도 로스팅의 섬세함이나 추출 과정에서의 차이로 인해 향미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.
결국 공연히 뭐 있는 척하는 그런 커피점인 것 같아요. 분위기는 그럴싸했지만, 그게 다였어요.
커피의 배전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! 배전도는 커피의 향미와 맛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. 배전도는 크게 라이트 로스트, 미디엄 로스트, 다크 로스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. 각 배전도에 따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:
라이트 로스트 (Light Roast):
- 색상: 밝은 갈색
- 맛: 산미가 강하고, 원두 본연의 향미가 잘 드러납니다. 과일, 꽃, 허브 등의 향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- 카페인 함량: 상대적으로 높습니다.
- 특징: 원산지의 특성이 잘 보존되며, 신맛이 두드러집니다.
미디엄 로스트 (Medium Roast):
- 색상: 중간 갈색
- 맛: 산미와 단맛, 쓴맛이 균형을 이룹니다. 캐러멜, 견과류, 초콜릿 등의 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카페인 함량: 라이트 로스트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중간 정도입니다.
- 특징: 밸런스가 좋고, 다양한 향미가 조화롭게 느껴집니다.
다크 로스트 (Dark Roast):
- 색상: 짙은 갈색에서 거의 검은색
- 맛: 쓴맛이 강하고, 스모키, 초콜릿, 구운 견과류 등의 깊은 풍미가 느껴집니다.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.
- 카페인 함량: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
- 특징: 배전 과정에서 원두의 개성이 많이 사라지고, 배전 특유의 맛이 강조됩니다.
각 배전도는 커피 애호가들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으며, 다양한 배전도를 시도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.
늘 더 좋은 커피를 드리기 위해 노력합니다.
스페셜티 커피는 카페알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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